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기분으로 행복한 월요일 보내시구요~
6월 컴퓨터 무료드림 당선자 발표를 하겠습니다.
사생활보호를 위해 이름,연락처,주소 등은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당선자분께는 유선으로 통보를 해드렸고 보내주신 사연을 양해를 얻어 이렇게 올려드립니다.
천안에 계신 분입니다.
컴퓨터,모니터 1셋트를 내일 오전에 사무실로 방문하셔서 가져 가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사연을 실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천안살고 있는 두아이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에겐 10살차이나는
저에게 10살차이나는 늦둥이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은 엄마뱃속에서 태어났을때 뇌막염이라는 병을 얻었어요
엄마가 몸조리를 잘못해서 몸조리다시할겸해서 낳은 늦둥이인데..뇌막염병을얻어서
엄마가 많이 속상해 하셨어요...
머릿속에 병균이 많이 들어가 돌도 안된 여동생은
대학병원에서 큰 주사바늘을 머리에다 듬성듬성 꽃고..
의사선생님은.. 가망이 없다고 그랬습니다....
기적적으로 여동생은 뇌막염의 병에서 완쾌되었고,, 언제 그랬냐는듯
보통또래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라주었습니다..
유치원때부터 꿈이 간호사였던 여동생은.. 21살..꽃다운 여대생이 되었고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형편이 그렇게 좋지는 못해요..
그래서 집에 컴퓨터 한대가 없네요..
여동생도 컴퓨터가 필요한데... 불평하나 안하고 항상 웃기만 하네요.....
저는 남편이 4년째 백수에요..ㅠㅠ저 홀로 두아이키우면서 일다니고 있거든요..
주말이면 여동생이 자기시간 다 반납하고 주말에 저희집에서 애들을 봐줘요..
여동생한테 미안하고 고마운데도 용돈 한번 주지 못했어요..
그리고 저희 친정아부지도 컴퓨터 배워보고싶은데..기회가 없어서 그냥 매번 넘기시고요
저희 친정엄마도 일다니시는데 컴퓨터도 좀 해드리게끔해보고 싶어요..
시집간 제가 도와드리고 여동생도 뭐라도 해주고 하면 좋은데..
제 목구멍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매번친정에 두아이봐주는 고생만 덜게하고 모두 다 죄송스런 마음 뿐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 여동생한테 컴퓨터 한대 선물하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및 응원하는곳 --> http://cafe.naver.com/alivecomputer
벽산상사 살아있는 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