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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두정동에 있는 천안장애인종합복지관과 원성동에 있는 미래를 여는 아이들에 벽산상사가 중고컴퓨터, 모니터 세트를 기증하였습니다.

by 벽산컴퓨터 2016. 9. 30.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내일까지가 휠체어 반납일이라 하루 전인 오늘 아침.

한 달 동안 휠체어를 너무 잘 써서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컴퓨터와 모니터 한 세트를 준비하여 기증도 하고 반납도 하러 두정동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담당 복지사님께서 기부영수증을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후원한 내용은 정품 윈도우7 시디키가 부착되어진 정품본체이며

하드는 320G...의 사무학습용으로 적합한 컴퓨터입니다.

 

이제는 사무실에서나 가정에서나 필수품이 된 것 중 하나가 컴퓨터인 것 같습니다.

소비시장이 위축된 올 해,

벽산상사를 운영하며 여러모로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 것과는 관계없이

있는 것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사장님과 저는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일하시는 어떤 분이 저희에게 그러더군요.

삼성과 같은 회사도 많은 컴퓨터를 기증하다면서 저희가 하는 기증이 의미가 없는 것인 것처럼 비교를 하며 얘기하더군요.

그런 평가를 왜 받아야하는지 그 순간 속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지역의 소상공인인 저희 부부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나눔의 문화를 공유하는 것도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치관을 심어주고 있어서 좋고요.

(이건 개인적으로나 이 후 우리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봐요)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거나 매체를 통해 접할 때 느끼는 따뜻한 감동이 있습니다.

내가 한 일도 아니지만 살맛나는 세상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일을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역사회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것이 저희 부부와 벽산상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입니다. 그리고 컴퓨터수리나 판매에 있어서 정직한 착한소비문화를 정착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 달은 오히려 저희가 꼭 필요한 상황에 휠체어 대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한 달이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좋은 가을 벽산상사 전경입니다.

환절기에 모두들 비염과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