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시작으로 조금씩 기부를 해온지가 벌써 12년째가 되네요.
고향 제주도에서 맞벌이를 하던 때라 첫째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도
집근처에 계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께 거의 맡기다시피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아동후원이 기부의 시작이되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면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복이
돌아올거라 믿으면서......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겠지요? ^^
이 곳 천안에서 지낸지도 이제 8년남짓 되어갑니다.
지금은 제2의 고향이 되었지만
아무도 아는 이 없는 타향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지낼 시간없이 오로지 앞만 바라보며 가족들을 챙기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중고컴퓨터사업을 하면서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개인, 학교, 기관이나 시설등에 컴퓨터를 무상기부 해 오고 있는데요
이 또한 감사하게도 4년째 잘 해오고 있네요.^^
이 모든 것이 주변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조금 더 뛰어보려고 합니다.
설령 시도하는 일이 잘되지 않게 되더라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다는 마음에서
무작정 시작해봅니다.
조그마한 힘이 모이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질거라 믿으니까요 ^^
주변에서 컴퓨터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빈말이라도 한번 소개해주세요^^
컴퓨터기부경매를 참여하는 공간입니다.
http://cafe.naver.com/alivecomputer
둘째아이가 그린 작품입니다.^^